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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마리 7천만 원”···최고 한우 무안에서 나왔다

“소 한마리 7천만 원”···최고 한우 무안에서 나왔다

등록 2021.10.15 17:20

노상래

  기자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서 해제 박성순 씨 대통령상 수상무안읍 손현균 씨 7위 입상...몽탄 김원길 씨 전남한우경진대회 3위

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성순 씨제24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성순 씨

한우 한 마리 값이 7,046만원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 한우가 전남 무안에서 나왔다.

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지난 12일 개최한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해제면 정훈농장 박성순 대표가 영예의‘대통령상(1위)’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무안읍 민주농장 손현균 대표가 ‘축산물품질평가원상(7위)’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37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몽탄면 현진농장 김원길 대표가 거세우 부문 3위를 수상하며, 무안군이 최고한우의 생산지로 우뚝서게 됐다.

15잃 목포무안신안축협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품 축 출하와 이튿날 도축을 거쳐 14일 입상축 선정과 경매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박성순 조합원이 출하한 출품축은 1++A 등급에 출하체중 897kg, 도체중 542kg, 등심단면적 136㎠, 등지방두께 11cm, 육량지수 63.38 등으로 최고점수를 얻었다.

대통령상 출품 축은 13일 녹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경매에서 수취가격이 7,046만원에 거래되면서 한우능력평가대회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kg당 13만원의 이번 낙찰가는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경매가 대비 6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또 무안읍 손현균 조합원이 출품한 한우는 7위에 입상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1++A 등급에 도체중 530kg, 등심단면적 117㎠로 1,854만원에 낙찰됐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농가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평가는 소의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육량’, ‘조직감’등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이뤄진다.

문만식 축협조합장은 “이번에 수상한 세 명의 조합원은 모두 목포무안신안축협 TMF사료를 전이용하는 농가”라며 “무안군의 전폭적 지원과 TMF사료와 사양관리 컨설팅의 완벽한 조화로 이번 1위 대통령상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공장이 완공돼 완전 자동화 최신시설에서 생산하는 TMF사료의 우수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됐다” 며 "더욱 많은 농가가 TMF사료를 이용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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