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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S사업 GM리콜 악재 털고 인재 충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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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돌입
MC사업 철수 후 인력 보강에 VS부문 ‘적극’
증권가, 내년 VS부문 2000억원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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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은 배터리, OLED, 전장 3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하는 지난 3년간의 사업 구조 재편을 단행했다.

LG전자가 미국 협력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리콜 충당금에 합의한 뒤 곧바로 VS(자동차부품)사업본부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자동차 전장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됨에 따라 젊은 인재를 VS사업 각 부문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18일 LG그룹 채용공고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3주간 VS본부 신입 및 경력 모집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시작된 VS본부 경력 모집 분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개발 및 정보화전략계획(ISP) 분야, 텔레매틱스 및 커넥티드카 서비스 SW 개발 등 10여개 부문에서 전문 인력을 뽑는다.

이달 13일 시작된 VS본부 채용연계형 신입 채용은 오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국내외 대학의 학사 및 석사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12월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LG전자는 정규 채용 이전에 한 달간 인터십을 거쳐 VS사업 성장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만 발탁해 내년 2월 입사시킨다는 일정을 잡았다. 모집 분야는 전장사업 11개 부문 및 국내외 영업 등이다.

특히 신입 채용은 지난 7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 종료 이후 올 들어선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H&A(가전) HE(홈엔터테인먼트), BS(비즈니스솔루션) 등 LG전자 다른 사업부는 진행하지 않아 VS본부의 인력 채용이 눈에 띈다.

LG전자 관계자는 “MC본부가 없어지면서 3000명이 넘는 인력이 H&A 등 주요 사업부문에 배치됐다”며 “인력 충원이 필요한 사업부에서만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채용 규모에 대해 LG전자는 밝히지 않았다.

LG전자는 7월말 MC사업을 종료하면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던 인력 3300명 전환 배치 작업을 끝냈다. 가장 많은 인력이 가전 사업부로 옮겨갔고 600명은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X세미콘 등 계열사로 이동했다.

VS본부는 LG전자 반기보고서 기준 4600명이 근무 중이다. 전체 직원 3만7000여명 중 12.3% 비중이다. 인재 보강을 마치면 향후 VS본부 직원은 5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사업부문별 인력 수를 보면 H&A 1만550여명, HE 3700여명, BS 3800여명 등이다.

VS부문 채용 확대는 구광모 회장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 사업 중 하나로 자동차 전장을 꼽은 만큼, 향후 사업이 커지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거란 경영진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8일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치는 각각 18조7845억원, 540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반토막(-49.6%) 난 수준이다.

당초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 영업이익에는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배터리 결함에 대한 리콜 충당금 4800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VS사업의 3분기 영업손실은 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4분기 전장 사업의 흑자 유무는 LG와 GM 간 리콜 비용 이견 차이로 추가 충당금 반영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리콜 이슈를 끝내고 본격적인 흑자 가도를 낼 전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VS사업부는 충당금(7100억원) 포함 9140억원의 영업 적자에서 내년에는 2060억원 흑자를 전망한다”며 “내년 증익의 대부분은 전장 부품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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