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1319명 확진···연휴 영향에 증가세로 전환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연휴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1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71명보다 248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7명(74.1%), 비수도권이 342명(25.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401명, 충북 83명, 인천 82명, 대구 59명, 경북 40명, 부산 38명, 경남 30명, 충남 23명, 강원 14명, 대전 13명, 전남 12명, 광주·제주 각 11명, 전북 8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76명 늘어 최종 1347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27명→20425명→20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을 기록했으며, 2000명대 확진자가 세 차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