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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벨 평화상 발표···‘단골후보’ 툰베리·WHO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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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6개 부문 가운데 대중적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8일(한국시간) 오후 발표된다.

AP와 로이터통신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유럽과 미국의 산불을 비롯해 이상 기후로 인한 재해가 속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환경 운동이나 보건 관련 단체나 인물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웨덴 청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9)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력한 평화상 수상 후보로 꼽힌다.

특히 올해 세계 각지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기후변화가 가장 중요한 세계적 현안 중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툰베리의 수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툰베리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된다면 탈레반의 총격에 살아남은 말랄라 유사프자이(당시 17세)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노벨상 수상자가 된다.

작년과 올해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의 팬데믹을 막기 위해 분투 중인 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도 빼놓을 수 없는 평화상 후보다.

WHO는 팬데믹 대처의 최전선에서 전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됐다.

벨라루스와 러시아 등 장기 집권 정권에 맞서는 인사들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벨라루스에서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해 대선 불복 시위를 주도했던 야권 여성 지도자인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 베로니카 체프칼로, 마리야 콜레스니코바 등 3명은 비폭력 저항으로 평화상 후보의 자격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대선에서 30년 가까이 장기 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또다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권의 투표 부정과 개표 조작 등에 항의하는 야권의 저항 시위를 수개월 동안 이끌었다.

지난해 8월 독약에 중독돼 독일에서 치료받고, 올해 1월 귀국한 직후 현장에서 체포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도 후보로 꼽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편으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러시아 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나발니는 유럽 의회 인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마르코 루비오(공화) 상원의원 등 미국 의원 9명이 후보로 추천한 '홍콩 민주화 운동'도 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997년부터 중국 정부의 강압적인 진압에 맞서 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회 운동 부문에서는 지난해 미국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계기가 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이 후보로 언급된다.

BLM은 전 세계적인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하며 미국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한 사건으로 남았다.

이밖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국경없는기자회(RSF), 언론인보호위원회(CPJ) 등의 단체도 후보 명단에 올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개인 234명, 단체 95곳 등 329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로, 후보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6년(376 후보)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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