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이라고 하는 분자를 만드는 정밀한 도구를 개발한 공로로 리스트와 맥밀런 두 사람에게 노벨 화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 연구 업정에 대해 “제약 연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화학 분야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구자들이 이 유기촉매 기술을 통해 신약 물질부터 태양 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인류에 혜택을 줬다고 강조했다.
두 과학자는 상금 1천만 크로나(약 13억5000만원)를 나눠 받는다.
한편,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말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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