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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김범수 카카오 의장 “케이큐브홀딩스 논란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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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3년만에 국감 증인 출석···여야 지주사·골목상권 집중포화
“2007년 카카오 투자, 이해충돌에 사업 중단···사회적 기업 전환”
플랫폼, 소상인 등 진출 기회 제공···할일·안할일 구분 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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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정무위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김 의장에게 지주사 케이큐브홀딩스 논란, 골목상권 침해 등의 이슈에 집중 포화를 날렸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 가족기업 논란 등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사회적 책임 회사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하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책임, 역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장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2018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이후 3년 만의 출석이다.

이날 국회 정무위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김범수 의장의 개인회사, 가족회사로 꼽히는 지주사격 업체 케이큐브홀딩스와 더불어 골목상권 침해,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완전한 지주회사격인데 뭘하고 있는지 봤더니 선물옵션 거래하고 사모투자신탁에 가입하지 않나 사모사채를 사는 등 재테크회사 같다. ‘내 돈 내 마음대로 한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면서 “경영 철학, 방향에 대해 본질적인 걸 제대로 수립, 한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쪽으로 가야지 (케이큐브홀딩스의)감사보고서만 보면 오너, 가족들끼리 돈놀이 하는 놀이터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범수 의장은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의 전환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는 2007년 미국에 있을 때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한국에 이식하고자 먼저 설립한 회사다. 100인의 CEO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면서 “카카오 설립 이후 케이큐브홀딩스는 이해관계 충돌 때문에 모든 사업에 대한 진행을 멈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큐브홀딩스는 가족 형태 회사가 아닌 사회적 책임 회사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일정을 앞당겨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는)2007년에 카카오에 투자했던거라 현재 돌아갈 방향을 못찾겠다. 정리하고픈 데 방법이 없다”면서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의 전환을 이미 선언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골목 상권 침해 논란도 주된 화두로 떠올랐다.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카카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건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다. 하지만 요금 그야말로 계열사 2위 기업, 신생 스타트업 인수 등을 통해 골목상권 침해로 부정적 이미지, 인식이 떠올려진다”면서 “너무 빠른 속도로 기존 경제 생태계를 황폐화시키기 때문에 이런 부정적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대표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등 골목상권과 경쟁하는 모습이 대기업으로서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의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플랫폼에 적용돼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기술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해야할 일과 안해야할 일에 대한 구분과 역할, 책임이 커졌다. 재편할건 재편하고 글로벌에 도전, 미래 기술 혁신에 집중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택시 플랫폼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생긴 논란이라며 파트너들과 상생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논란은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용자 편익을 증대시키고 부가가치를 기사 등 파트너들과 저희가 같이 가져가는게 이상적인 플랫폼이라 생각하는데 여러 제약에 난항을 겪고 있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파트너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눠서 지혜롭게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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