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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포기한 ‘우오현 회장’···SM상선 상장 흥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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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연내 상장 박차
올 2Q 최대 실적 가파른 상승세··상장 후 노선전략 집중
우 회장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 위해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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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전을 포기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SM상선 코스닥시장 상장에 집중한다. 우 회장은 전기자동차 사업 진출에 강한 의지로 쌍용차 인수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을 위해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SM상선이 지난 7월 12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해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SM상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하고, 노선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SM상선은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이후 11월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물류난과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SM상선 IPO를 마중물 삼아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은 물론, 해운부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M그룹의 계열사이자 2016년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해 설립된 SM상선은 현재 박기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해운 부문을 주력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국내 양대 원양선사 중 하나로서 연초부터 상장 예정을 알린 SM상선은 올 해 코스닥 주요 IPO대상으로써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SM상선은 2020년 기준 연간 매출액 약 1.0조 및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그 실적 폭을 더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21년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 16.7%, 영업이익 29.2% 증가를 각각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바 있다. 업계는 실적과 컨테이너 운송 시장을 종합해볼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가 특히 IPO 최적기로 전망하고 있다.

SM상선 해운부문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롱비치·시애틀·밴쿠버·포틀랜드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상하이·하이퐁·호치민·방콕 등을 기항하는 아주 노선 9개로 구성돼 있다.

총 18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시선박을 투입함으로써 국내 수출기업들의 물류난 해소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차별화된 서비스와 니치(Niche) 시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예로 2016년 이후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던 미주 서부 포틀랜드 항에 2019년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SM상선은 터미널에서부터 철도를 통해 미주 내륙 곳곳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인터모달(Intermodal)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향후 뉴욕·사바나 등을 기항하는 미주 동부 노선 개설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SM상선의 건설부문은 주택, 토목, 건축 사업 전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검증된 수주 이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해운부문과 함께 국내외 물류 배후단지, 항만 개발 등에 함께 참여하는 등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SM그룹 측은 양대 국적원양선사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M상선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산업 부흥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수송안전성에 적극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시중에 떠도는 HMM인수설에 대해 검토 또는 검토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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