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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레이더]‘중고차 1위’ 케이카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선의의 경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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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81%···중고차·오프라인 거점 업계 최대
상반기 누적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치
9월 30일~10월 1일 일반청약···10월 중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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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국 케이카 사장이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IR큐더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오는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다모히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인증 직영중고차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50조 성장잠재력을 지닌 중고차 시장을 리드해나가겠다”고 상장 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케이카는 SK그룹 산하 직영 중고차 업체 ‘SK엔카 직영’이 전신으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2018년 4월 인수한 뒤 같은해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이다. 한앤코는 현재까지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구주매출을 거친 공모 후 한앤컴퍼니 지분은 65%로 줄어든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사후 책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중고차(CPO)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국내 최대 자체 인증 중고차 수(1만대) ▲국내 최대 오프라인 거점(41개) ▲24시간 구매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21년간 축적된 빅데이터 등 숫자로 증명되는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케이카는 온라인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케이카의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81%에 달한다. 2015년 업계 최초 출시한 ‘내차사기 홈서비스’, 중고차 환불 서비스 ‘3일 환불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 차별화된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올해 상반기엔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은 9106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년만에 131.8% 급증해 작년 연간 영업익(37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전년대비 138.5% 늘었다.

일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그로 인한 시장 점유율 감소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정인국 사장은 “중고차 시장 전체가 재편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완성차나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은 경쟁 관계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공존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모 자금 대부분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케이카는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자산 강화, 보증 및 시세 서비스 고도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전국 주요 시도 네트워크 확장 ▲대규모 상품화 센터 설립 ▲제2경매장 신설 ▲IT 인프라 확대 ▲위탁 보증 서비스 개발 ▲자동 시세 산정 시스템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케이카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3만4300~4만3200원으로 공모 자금은 공모가 상단 기준 7271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773억원의 ‘대어급’ 기업이다.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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