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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다들 줄폐업한다는데···오히려 늘어나는 ‘이 매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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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며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 있는데요. 바로 클린 뷰티 시장입니다.

클린 뷰티란 일반적으로 제품의 성분이 무해해 인체에 안전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거나 동물실험을 배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성장세는 가파릅니다. 유럽연합(EU)의 클린 뷰티 시장 규모는 2012년 약 12억 유로에서 2020년 약 18억 유로로 늘었지요. EU 통계국은 2025년까지 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미국에서도 엄격한 기준과 검증을 통해 선정된 클린 뷰티 화장품만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등장, 시장이 매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클린 뷰티 바람이 부는 건 국내시장도 마찬가지. 코로나19 등으로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이 줄폐업하고 있는 가운데 클린 뷰티 업계에서는 잇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국내 H&B 스토어 시장 1위인 CJ올리브영은 2020년 클린 뷰티 자체 기준을 만들어 상품을 선정, 매장 내에 클린 뷰티존을 설치하기도 했지요.

클린 뷰티의 성장 배경으로는 2030세대 중심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꼽을 수 있는데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표출하는 일명 미닝 아웃(Meaning Out) 소비 방식이 화장품 구매에도 반영된 것이지요.

이런 ‘가치소비‘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과 환경‧동물 복지 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더욱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미닝 아웃 트렌드를 양적 소비에서 질적 소비로 나아간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합니다.

소비자 개인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화장품에서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 뿌리 깊게 내려앉기를 기대해봅니다.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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