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9℃

  • 춘천 12℃

  • 강릉 13℃

  • 청주 11℃

  • 수원 10℃

  • 안동 9℃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2℃

  • 대구 11℃

  • 울산 11℃

  • 창원 11℃

  • 부산 12℃

  • 제주 10℃

SM그룹, 상선 2Q 영업익 1734억···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

SM그룹, 상선 2Q 영업익 1734억···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

등록 2021.08.26 08:37

윤경현

  기자

2분기 매출 3778억원·영업이익 1734억원해운부문 영업이익률 46.7%↑···‘최대실적’ 연속하반기 IPO통해 독자 생존, 재투자 이어갈 것

SM그룹, 상선 2Q 영업익 1734억···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 기사의 사진

SM그룹 상선 부문이 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인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734억원을 기록했다.

SM상선은 회사 자체 집계 결과 올 2분기 해운·건설부문 합산 별도기준 매출 3778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국적원양선사로서 한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데 일조하는 것은 SM상선의 변함없는 미션”이라며 “이번 IPO는 회사가 더욱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사로 거듭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PO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SM상선의 독자적인 성장을 위해 온전히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운부문 별도기준 매출은 3700억원, 영업이익은 17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회사의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해운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46.7%에 달한다.

해운·건설부문 합산 별도기준 매출 3778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을 달성했다. SM상선 관계자는 “북미지역 수요 확대 및 운영비용 절감 노력이 세계적인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시황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해운시장 성수기인 3분기에 들어서면서 시황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 같은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상선은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회사의 사업영역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핵심 영업자산인 선박 확충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적용될 탄소배출과 관련된 해운 신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선박은 물론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SM상선은 화주들의 선복부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즉각 투입 가능한 중고선 매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네트워크 유지에 필요한 컨테이너 박스도 향후 3년 동안 1만8000개를 발주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