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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SK머티리얼즈 합병···글로벌 첨단소재 시장 선점

SK(주)-SK머티리얼즈 합병···글로벌 첨단소재 시장 선점

등록 2021.08.20 17:41

수정 2021.08.20 18:48

장기영

  기자

20일 각각 이사회 열어 합병 추진 안건 의결10월 주주총회·이사회 거쳐 12월 합병 완료첨단소재 사업 추진 체계가 SK(주)로 일원화“단기간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갖출 것”

SK(주)와 SK머티리얼즈 합병 전후 비교. 자료=SK(주)SK(주)와 SK머티리얼즈 합병 전후 비교. 자료=SK(주)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주)와 첨단소재 분야 핵심 계열사인 SK머티리얼즈가 합병을 통해 글로벌 첨단 핵심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SK(주)가 SK머티리얼즈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SK(주)가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1대 1.58주의 비율로 교환한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등 사업 부문 일체를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동시에 전속 지주사업 부문이 SK(주)와 합병하게 된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합병 절차는 오는 10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주) 이사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완료될 예정이다.

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전기차 등 차세대 대표 성장 영역으로 꼽히는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현재 첨단소재시장은 고부가 핵심 기술의 잇따른 출현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전략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SK 측은 이번 합병에 따라 SK(주)가 보유한 글로벌 투자 관리 역량과 재원 조달 능력이 SK머티리얼즈의 사업 개발 경험과 유기적으로 결합돼 합병법인의 첨단소재사업 경쟁력이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합병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 사업 추진 체계가 SK(주)로 일원화되고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SK 측은 예상하고 있다. SK(주)는 올해 3월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핵심 사업 중심의 이해하기 쉽고 단순 명료한 구조로의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을 밝힌 바 있다.

SK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SK(주)와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친환경 소재 사업에서 단기간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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