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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말레이시아 인터넷은행 도전장···빅페이 컨소시엄 FI 참여

SK, 말레이시아 인터넷은행 도전장···빅페이 컨소시엄 FI 참여

등록 2021.07.27 08:44

이지숙

  기자

SK, 말레이시아 인터넷은행 도전장···빅페이 컨소시엄 FI 참여 기사의 사진

SK가 말레이시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SK에 따르면 SK동남아투자법인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핀테크 자회사 빅페이가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SK동남아투자법인 외에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중 하나인 PNB 산하 금융그룹 MIDF, 싱가포르 사모펀드 이클리스(Ikhlas)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빅페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 맞다”며 “만약 인가획득에 성공하면 2024년 실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가 참여한 빅페이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29곳이 서류를 제출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내년 1분기 최대 5곳의 인터넷 전문은행을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K가 이를 통해 향후 핀테크 사업에 속도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은 국내에서도 2015년과 인터파크가 주축이 된 아이뱅크 컨소시엄에 SK텔레콤이 참여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에 뛰어들었으나 고베를 마신 바 있다.

이후 2019년에는 키움증권, 11번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키움뱅크로 인터넷전문은행에 재도전했으나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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