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18조 3904억원···연간 수주 목표 약 72.4% 달성 수주잔고 75조 6520억원···전년 말 대비 15.9% 증가
매출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수주는 파주 운정 P1 2블록 복합시설 신축공사과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18조39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연결 신규수주는 연초 수주 목표의 72.4%에 달하는 규모다.
수주잔고는 약 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75조652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5.9% 늘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26억원, 순 현금은 2조8941억원이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소 수주를 발판 삼아 올 하반기 신재생 에너지 시장와 친환경사업 선점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건축·주택 부문 및 해외에서도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규모 신규 공사 매출 본격화로 연간 매출 계획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로 시장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Creator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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