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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2819억원···전년比 40.8%↑

금융 은행

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2819억원···전년比 40.8%↑

등록 2021.07.23 14:34

차재서

  기자

이자·비이자이익 늘고 대손비용 감소 농협은행 순익 8563억원으로 17.8%↑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1조28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8%(3717억원) 늘어난 수치다. 농협금융 측은 이자·비이자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6.3%(2451억원) 증가한 4조1652억원, 비이자이익은 81.6% 늘어난 1조17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28.5% 증가한 9837억원을,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전략적 자산운용에 114.7% 늘어난 8981억원을 각각 올렸다.

자회사별로는 농협은행의 순이익이 8563억원으로 17.8%(1,295억원) 증가했고, NH투자증권도 101.7% 늘어난 5279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이밖에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를 준비했다.

회의에선 농협금융 출범 10주년(2022년 3월)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방향과 핵심 전략과제 수립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의 3대 부문을 중심으로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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