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5℃

  • 강릉 20℃

  • 청주 15℃

  • 수원 12℃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IT 네이버, 커머스 사업 드라이브···생필품·신선식품 공략(종합)

IT IT일반

[컨콜]네이버, 커머스 사업 드라이브···생필품·신선식품 공략(종합)

등록 2021.07.22 12:38

이어진

  기자

네이버, 하반기 이마트와 협력···장보기 서비스 출시 예정CJ대한통운과 협력, 생필품·신선식품 빠른배송도 준비 중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전 사업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올린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커머스 사업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하반기 이마트,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신선식품 및 생필품 빠른 배송,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2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이마트와 협업하는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신선식품 장보기”라면서 “4분기에 오픈, 좋은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외에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 중 생필품, 신선식품의 물류체계를 개편, 당일배송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 대표는 “생필품 및 신선식품 등은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들로 CJ대한통운과 물류 IT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면서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에 대해서는 당일 배송 시스템을 갖춰가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소상공인이 만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는 작년 대비 32% 늘며 46만개를 넘었고, 분기 거래액은 40% 이상 성장했다.

한성숙 대표는 “스마트스토어는 개설수, 구매자수 등 내부지표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연초 제시한 연 25조 거래액 목표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면서 “현재 생필품, 신선식품 라인업이 부족해 이마트 등과 협업을 통해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부터 브랜드스토어를 대상으로 머천드솔루션 베타테스트에 돌입한다.

한 대표는 “8월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머천드솔루션은 정기구독을 시작으로 정기결제, 렌탈 등 주문 솔루션을 지속 발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 2023년까지 구매와 결제, 고객 관리 등 전과정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정도 수익화가 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브랜드스토어 사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IT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제페토의 경우 장기적으로 콘서트 및 노래방 등 사용자 참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CFO는 “제페토의 경우 글로벌 가입자 2억명을 넘게 보유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광고주 확대로 매출이 전년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면서 “장기적으로 콘서트, 노래방 등 사용자 참여형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일본 시장 내 라인망가의 점유율 1위 탈환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박상진 CFO는 “하반기 일본 웹툰 경쟁 환경을 감안,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웹툰 관련 (마케팅비)투자가 불가피하다”면서 “커머스 마케팅비의 경우 전체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커머스 등의 분야가 신사업영역으로 사업 성장을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최근 5분기 연속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그간 다양한 투자의 결과다. 국내외 사업 확장의 숙제 속에서 영업이익 보다는 매출 성장으로 투자자들에게 평가받고 싶다”면서 “현재 네이버 포트폴리오는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사업 매출 성장이 필수적이라 보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