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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창선 중흥 회장 “대우건설 인수 마무리되면 노조·임원만나 진심전할 것”

부동산 건설사

정창선 중흥 회장 “대우건설 인수 마무리되면 노조·임원만나 진심전할 것”

등록 2021.07.14 15:40

수정 2021.07.14 16:15

김성배

  기자

정창선 중흥 회장 “대우건설 인수 마무리되면 노조·임원만나 진심전할 것” 기사의 사진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이 대우건설 노조 달래기에 나섰다. 앞서 노조는 자사를 매각하는 것과 관련해 졸속 매각이 이뤄지고 있다며 총파업 등 인수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14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 인수 논란과 관련 "인수가 마무리되면 노조는 물론 임원과도 만나 진심을 전할 계획"이라며 "저의 성실과 정직함을 알게되면 노조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뛰어난 기술력과 훌륭한 인재가 있으나 그동안 주인 없는 회사로 경영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회사를 살리고자 인수를 결심했으며 세계적 건설 기업으로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은 그대로 별도 경영을 하게 될 것이며 회사로 들어온 돈은 단 한 푼도 외부로 빠져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조직, 인력 등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직 임원 등에 대한 특혜 하도급, 저가 입찰 등만 바로 잡아도 회사가 이익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여유자금으로 인수를 추진한 만큼 과거 금호그룹의 인수 때와는 천양지차라며 7년 전부터 인수할 마음을 먹고 각종 자료를 분석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 알고 자신 있는 것은 건설이며 여기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다른 업종이나 분야의 인수·합병 등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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