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비 2계단 상승···OECD 평균엔 미달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OECD가 이날 발표한 ‘한눈에 보는 정부 2021’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45%로 전체 2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OECD의 정부 신뢰도 조사는 각국 국민 1000명에게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는가’라고 질문해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답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의 경우 직전 조사인 2019년(39%·22위) 대비 신뢰도는 6%포인트, 순위는 2계단 상승했다. 신뢰도와 순위 모두 첫 조사가 이뤄진 2007년 이후 가장 높다.
OECD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결집 효과가 작용하면서 정부 신뢰도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단 조사 대상 37개국 평균인 50.7%는 밑돌았다. 이번 조사 1위는 조사대상자의 85%가 정부를 신뢰한다고 답한 스위스였다.
인접 순위 국가를 보면 우리나라 정부 신뢰도는 터키(15위·55%), 이스라엘(16위·50%), 멕시코(17위·50%), 헝가리(18위·48%), 영국(19위·46%)보다 낮았다.
반대로 일본(23위·42%), 체코(24위·42%), 리투아니아(25위·41%), 프랑스(26위·41%)보다 높았다. 미국(32위·35%) 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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