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최근 발표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중간 정도 수준인 ‘C’ 등급을 받았지만, 경영평가 항목 중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최하 등급인 ‘E’를 받았다.
코레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철도 이용객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부터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 손 사장은 지역본부 통폐합 등으로 적자를 축소할 방법을 모색했지만, 지난해 상반기에만 6000억 적자를 기록했다.
손 사장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으며, 청와대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국철도가 처한 재무위기 극복 등 여러 가지 경영 현안과 인건비, 조직문화 등 문제점이 개선되고 국민이 더욱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있는 한국철도 3만여 가족에 대한 신뢰는 거두지 말아 주실 것을 국민들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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