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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작-자회사IPO’···방준혁의 넷마블, 성장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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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이어 마블 퓨처 레볼루션, 올해 실적 견인 기대작 공개
제2의 나라 ‘넷마블네오’, 최근 상장예비심사서 기업가치 3조원 책정
리니지2 레볼루션 통해 경쟁력 입증···제2의 나라 매출 3위권 안착
‘넷마블몬스터’, 차기 유력 IPO 후보···몬스터 길들이기, 레이븐 등 흥행작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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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의장의 넷마블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상‧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신작 공개에 이어 이를 개발한 자회사들의 IPO(기업공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넷마블네오의 경우 상장 예비심사서 제출도 마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제2의 나라’, 하반기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작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중 제2의 나라 제작사 넷마블네오는 최근 상장 예비심사서를 제출하고 IPO를 준비중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성적을 받았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704억원, 542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각각 8.6%, 34.3% 감소한 규모다. 당초 증권가에선 넷마블의 1분기 매출을 6200억~6400억원, 영업이익 700억~800억원 수준을 예상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10일 자사의 상반기 기대작 ‘제2의 나라’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일시적으로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의 아성을 위협하며 마켓 매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3위권을 유지해오며 순항중이다.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작한 넷마블네오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16년 말 출시 첫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한국 모바일 MMORPG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의 나라의 호실적에 힘입어 넷마블네오의 기업가치도 높아졌다. 넷마블네오는 지난주 상장 에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는데 기업가치가 3조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상장 게임사 기준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6위가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2의 나라 한국시장의 일평균 매출은 14억~15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밖에 일본 시장의 일평균 매출 5억~10억원,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3개국도 3억~4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지난 29일 자사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마블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두 번째 합작으로 이미 전작 ‘마블 퓨처 파이터’는 글로벌 이용자 1억2000만명을 달성, 시장에서 흥행을 입증한 바 있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개발은 넷마블몬스터가 맡았다. 넷마블몬스터는 넷마블의 주요 모바일게임 ‘몬스터 길들이기’, ‘레이븐’ 등 다수의 히트작을 개발했다. 개발력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받았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개발에는 제2의 나라 개발진 150여명을 웃도는 200여명의 개발진이 참여했으며, 개발 기간만 3년에 달한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이후 세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을 달고 나온 작품인 만큼 기대감도 높다.

넷마블몬스터는 넷마블네오에 이어 다음 IPO 타자로 손꼽힌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9일 쇼케이스 당시 “단일 게임 리스크가 없고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라면 어떤 개발 자회사든 IPO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성과에 따라 넷마블몬스터의 IPO 일정도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넷마블몬스터는 몬스터길들이기, 레이븐 등 후속작 개발에도 최근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게임의 형태가 나올 때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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