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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마블, 야심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IT IT일반

넷마블, 야심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등록 2021.06.29 14:46

김수민

  기자

마블과 두 번째 협업···마블 IP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글로벌 240개국, 12개 언어 지원···“서비스 전담조직 준비 중”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9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넷마블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9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자사의 기대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하고 하반기 240개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작 ‘마블 퓨처 파이터’의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넷마블은 29일 신사옥에서 자사의 하반기 신작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늘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한 마블 IP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라며,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비주얼뿐만 아니라실시간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과 넷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작 ‘마블 퓨처 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을 담당했다. 마블 퓨처 파이트가 글로벌 1억2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즐긴 만큼 넷마블 측에서도 이번 두 번째 협업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지적재산권(IP) 홀더 입장에서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 성공시키느냐가 중요한 기준”이라며 “마블 퓨처 파이터의 시장 흥행 지표처럼 또 다시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마블과 함께 전작 마블 퓨처 파이트를 개발하면서 한팀처럼 견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었다”며 “후속작에 대해서도 양쪽에 대해 니즈가 있었고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스토리는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등을 집필한 마블의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론칭 초기에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슈퍼 히어로 8종이 포함됐다. 조두현 넷마블몬스터 개발총괄은 “론칭 8종의 캐릭터가 어벤져스에 치중되지 않게 밸런스를 조정했다”며 “마블 유니버스에 다양한 그룹이 있는데 향후 업데이트에도 조화를 고려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개발 기간만 3년 이상, 개발인력은 200여명 이상이 투입된 넷마블의 야심작이다. 상반기 ‘제2의 나라’ 개발진 규모를 뛰어 넘는 수준이며, 전작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흥행도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글로벌(중국, 베트남 제외) 240여개 국가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12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4개의 리전으로 구분할 계획이다. 이정욱 넷마블 사업부장은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중이기 때문에 전세계 유저를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 있는 ‘서비스전담조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두현 개발총괄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목표는 MMORPG 유저의 저변 확대”라며 “기존 MMORPG에 비해 간결화된 시스템과 컨트롤의 재미,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 라이트한 유저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최근 게임업계의 이슈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정욱 사업부장은 “캐주얼하고 저변이 넓은 게임을 지향한다”며 “BM부분은 과금을 강제하지 않고 낮은 확률의 상품에 대한 의존 모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건 대표는 “다양한 유저들의 상호액션이 중요하다보니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코스튬에 집중해서 BM을 개발하고 있다”며 “코믹스 코스튬,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세계관에 맞는 코스튬 등이 있다 컴플리트 가챠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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