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풍각시장 “무더운 여름엔 전통시장으로 피서오세요”

사진제공=청도군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21일 올해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풍각시장 증발냉방장치’를 설치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그간 풍각시장은 아케이드 내에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여름철만 되면 실내온도가 40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위에 취약했다.

이번에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하여 외부보다 약 5도 정도 온도를 하강시키고,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적합한 시설이다.

이승율 군수은 “풍각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가동으로 풍각시장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변모하여 시장상인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상인과 상호협력 및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청도군 산서지역의 대표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