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44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3596명이 됐다. 744명이라는 수치는 지난 5월 14일 이후 22일 만에 나온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95명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578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별로 구분하면 지역 발생이 725명, 해외 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74명, 경기 20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총 496명(68.4%)이었다.
비수도권은 대구 41명, 대전 31명, 충북 24명, 제주 22명, 경남 20명, 전남·강원 각 14명, 부산·전북 각 13명, 경북 10명, 광주·충남 각 9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 총 229명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것은 직장과 음식점, 사우나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가평군 주간보호센터(누적 16명), 서울 강동구 직장(14명), 서울 중구 직장(6번째 사례, 14명), 서울 동작구 음식점(14명), 경기 광명시 사우나(13명) 관련 등이 새로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김해시 선박부품공장(누적 19명), 대구 동구 육가공업체(누적 13명), 대구 동구 공공기관(10명), 제주 제주시 유흥주점(13명), 대전 라이브카페(12명) 등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7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7%다. 위중 환자는 증감 없이 151명을 유지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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