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후 방송 대상으로 인상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케이블TV, OTT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지상파 VOD 가격은 기존 1650원에서 18일부터 2200원으로 33% 인상된다.
인상 대상은 18일부터 방영될 예정인 신규 프로그램과 회차부터다. 18일 이전에 방영해 이미 서비스 중인 프로그램의 경우 최신 방영작부터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단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업계는 VOD 가격이 공급사의 요청에 따라 변동된다는 입장이다. 지상파는 제작비 증가와 광고 매출 감소 등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IPTV 업계와 콘텐츠 사업자 간 사용료 대가 지급에 대한 갈등은 끝없이 확산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사용자들에게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U+모바일tv에서 제공 중인 CJ ENM 채널의 실시간 방송이 종료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jd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