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21일 영어 신곡 ‘버터(Butter)’로 컴백

방탄소년단(BTS), 21일 영어 신곡 '버터(Butter)'로 컴백.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글로벌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댄스 팝 장르의 '버터(Butter)'는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귀여운 고백이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 속 방탄소년단은 슈트부터 트레이닝 패션을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손등에 입을 맞추고 머리를 넘기는 등 다양한 포인트 안무로 이목을 모았다. 또 뮤직비디오는 공개 13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신곡에 작사, 작곡은 롭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 해외 프로듀서들이 맡았으며 방탄소년단 리더 RM도 작업에 동참했다.

지난해 11월 정규 4집 'BE' 발매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글로벌 음악 시장 겨냥 신곡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일본어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을 선보인 바 있다. 영어 신곡으로는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버터'는 밝고 경쾌한 서머송"이라며 "'BE' 앨범으로 전 세계를 향해 따뜻한 위로를 건넸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쾌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매혹적인 면까지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노래와 퍼포먼스에 녹였다"고 설명을 보탰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개최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