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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대표, 창사 이래 ‘최고 실적’ 이끌다···1Q 영업익 1조193억원(종합)

배재훈 HMM 대표, 창사 이래 ‘최고 실적’ 이끌다···1Q 영업익 1조193억원(종합)

등록 2021.05.14 22:43

윤경현

  기자

매출액 2조4280억원, 전년比 85% 증가영업이익 20억원 적자에서 1조213억원↑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 적취량 7% 증가해운업 호황 장기화, 2분기 호실적 기대 커

배재훈 HMM 대표, 창사 이래 ‘최고 실적’ 이끌다···1Q 영업익 1조193억원(종합) 기사의 사진

배재훈 HMM 대표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193억원을 이끌면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운업계 운임의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또한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HMM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조3131억원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 적자에서 1조213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656억원 적자에서 2197억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 예상을 뛰어넘는 HMM의 깜짝 실적은 운임 상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HMM 측은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한 HMM은 해운업 호황이 장기화되면서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치는 2분기 운임이 1분기 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고 지난달 말에는 SCFI가 3100.74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운임 강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HMM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동안, 유럽, 러시아, 베트남 등 총 24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왔으며 HMM은 현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MM은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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