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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늘부터 60∼64세 접종 예약···내일부터는 AZ백신 2차 접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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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60∼64세 접종 예약···내일부터는 AZ백신 2차 접종 진행

등록 2021.05.13 10:24

오늘부터 60∼64세 접종 예약···내일부터는 AZ백신 2차 접종 진행. 사진=사진공동취재단오늘부터 60∼64세 접종 예약···내일부터는 AZ백신 2차 접종 진행.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3일부터 60∼64세에 대한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지난 6일과 10일 사전 예약이 시작된 70∼74세, 65∼69세에 이어 60세 이상으로까지 예약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이와 별개로 하루 뒤인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계획대로 상반기 내에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백신 물량도 차질없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추가 공급 물량도 속속 도착하고 있어 그간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주춤했던 백신 접종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60∼64세 사전예약 시작···70∼74세 예약률 46.9%, 65∼69세 31.3%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60∼64세 접종 대상자는 약 400만3천명으로,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https://ncvr.kdca.go.kr)를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사이트에 접속한 뒤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접종 장소와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자녀나 보호자 등이 본인인인증만 거치면 부모 대신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6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70∼74세의 경우 전날 0시 기준으로 예약률이 46.9%에 달했고,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의 접종률은 31.3%로 집계됐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초반 1∼2주에 많은 예약이 집중되고 있고, 고령층의 예약 마감 기간인 다음 달 3일까지는 예약률이 점점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목표 예약률을 최대 80%로 잡고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실제 접종 기간은 65∼74세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60∼64세는 내달 7∼19일이며 전국 병·의원 등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 사전 예약도 이날부터 진행된다.

이들 교사 및 돌봄인력 가운데 접종 대상은 약 36만4천명으로 추산되며, 내달 7∼19일 위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 65세 미만 요양병원 종사자·입원자 약 92만명 내일부터 AZ백신 2차 접종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도 14일부터 본격화한다.

5∼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대상자 규모는 약 92만6천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이다.

당국은 2차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도 줄어든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현재 허가받은 백신은 임상을 통해 1차 접종 후, 2차 접종 후 각각의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므로 1차 접종 후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면 2차 접종 이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다만 접종 후 이상반응은 시간적으로 접종 이후에 나타나는 평소와 다른 증상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2차 접종 후에도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접수될 수는 있다"며 "해외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었지만, 인과성이 확인되거나 문제가 될 만한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 백신 물량 속속 도착···코백스 공급 AZ백신 83만5천회분 오후 도착

정부는 백신 수급 불균형 문제로 접종 속도가 더뎌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도입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날 새벽에는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 43만8천회(21만9천명)분이 추가로 들어왔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6천600만회(3천300만명)분으로,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287만4천회(143만7천명)분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700만회(350만명)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어 다음 달까지 412만6천회분(206만3천명분)이 더 도입될 예정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41만7천500명분)도 이날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는 상반기 도입이 예정된 코백스 공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체 물량 210만2천회분(105만1천명분)의 일부로, 이미 도입이 완료된 43만2천회분(21만6천명분)과 합치면 126만7천회분(63만3천500명분)이 된다. 나머지 83만5천회분(41만7천500명분)은 6월 중에 공급된다.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되며, 나머지는 60∼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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