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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어워즈 첫 대상에 無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선정

롯데 어워즈 첫 대상에 無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선정

등록 2021.04.23 12:01

수정 2021.04.23 13:00

정혜인

  기자

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 기여한 팀 선정해 시상···올해 신설신동빈 “새 변화 일궈낸 임직원이 롯데의 자긍심” 격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열린 롯데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원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매니저(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주먹 인사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열린 롯데 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원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매니저(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주먹 인사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이 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한 직원들을 시상하는 ‘롯데 어워즈’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첫 대상의 영광은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지원팀이 안았다.

롯데지주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약 40분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BU(Business Unit)장, 수상사 대표이사 및 팀원들이 참석했다.

롯데는 그동안 영업, 마케팅 등 직무별로 진행했던 개별 시상식을 통합해 ‘롯데 어워즈’를 신설했다. 이 상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롯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사례에 수여된다.

올해 롯데 어워즈 대상은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에 돌아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발매하며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했다. 포장재 절감 효과는 물론,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 및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시스 ECO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에서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렌탈 등 3개사의 각 팀에 주어졌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중합팀은 자체 촉매를 개발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촉매제의 수급 리스크를 해소했다. 또 생산 타워를 자체 설계하는 등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은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이 쇼핑 행사는 TV와 모바일을 통합한 역대 최대규모로, 차별화된 가격과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했다. 롯데렌탈 그린카의 브랜드파트 등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앱 사용성을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팀에는 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시상식은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해 롯데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2일 ‘2021 롯데 HR 포럼’을 웨비나(웹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그룹의 HR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인사·교육·노무 담당자를 비롯한 롯데 임직원 78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피보팅(Pivoting) HR’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그룹의 HR 방향성 공유, 관련 특강, 계열사 사례연구 등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신태균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특강 연사로는 변연배 우아한형제들 인사총괄임원,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오용석 SAP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가 참여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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