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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착공···“내년 12월 완공”

IT IT일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착공···“내년 12월 완공”

등록 2021.04.22 15:31

김수민

  기자

각 세종 투시도. 사진=네이버각 세종 투시도.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가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2일 세종시에 설립할 예정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개최했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3,697㎡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보다 규모를 6배 확장 설계됐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컴퓨팅 환경을 대규모로 확장해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각 세종’은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9년 부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후보지 10곳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가 최종 우선협상지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시설 허용 여부, 10만㎡ 이상의 부지 면적, 전력 공급과 통신망 확보 등 부지 여건을 고려한 결과다.

이후 ‘각 세종’ 설계를 위한 국제 공모전을 진행해 설계팀을 선정했고, 지난해 9월 부지 전체 공간 활용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으며 2년 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세종’ 설립을 통해 세계 정상급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보하고, 4차 산업의 초격차를 달성할 중추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는 핵심 산업으로 AI는 물론, 자율주행 기술 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각 세종’ 설립을 계기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세종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4차산업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표본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세종시가 성공적인 행복도시로 안착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데이터 주권 수호와 첨단 기술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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