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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후정상회의 참석···바이든·시진핑과 화상대면

문 대통령, 기후정상회의 참석···바이든·시진핑과 화상대면

등록 2021.04.22 14:08

유민주

  기자

‘기후정상회의(화상)’ 1세션 참석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22일 오늘 밤 9시부터 11시까지(한국시간) 개최되는 ‘기후정상회의(화상)’ 1세션에 참석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늘 기후정상회의는 파리협정 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국의 상향된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부대변인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2009년 미국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세계 각 지역의 초청국 23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며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1세션에는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MEF 회원국 17개국과 기타 초청국 10개국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전 지구적 위기 극복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나라의 강화된 기후대응 행동을 주제로 연설한다.
 
첫째,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관련, 추가 상향 노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우리의 선제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무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보완 조치와 연결되어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둘째,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전 세계적인 탈석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석탄발전 투자 중단이 국제사회의 흐름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G20·OECD 회원국 중 11개국이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 선언을 했다.

임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석탄발전 감축에 대한 대내외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적 기후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미 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하여 다각적 차원의 한미동맹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 부대변인은 “청와대 상춘재에 마련된 화상회의장은 디지털기술과 전통을 융합한 한국형 서재 스타일로 꾸며졌다”며 “전통한옥인 상춘재 대청마루를 활용, 최첨단 차세대 디스플레이(T-OLED)를 배치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 이미지로 송출되는 한국의 사계절 영상은 한국 건축문화의 특징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빌리는 차경(借景)을 다른 나라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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