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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아이오닉5 법인 구매 시 ‘충전 솔루션’ 무상 대여

산업 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5 법인 구매 시 ‘충전 솔루션’ 무상 대여

등록 2021.04.22 09:58

윤경현

  기자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및 철거까지 책임구매 대수 제한 없어·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

아이오닉5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아이오닉5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법인에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EV Charge Solution’은 아이오닉 5 등 신규 출시되는 전기차를 구매한 법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및 철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특화 서비스 ‘EV Charge Solution(EV 충전 솔루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EV Charge Solution’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에스트래픽’과 제휴해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관리 및 충전 비용의 부담까지 해소해주는 전기차 구매 법인 특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현대차와 에스트래픽은 ‘EV Charge Solution’ 이용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급속(100kW) 또는 완속(7kW) 충전기를 별도의 비용 없이 설치해주고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해준다.

구매 대수에 따른 제한 없이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며 계약 기간 내 별도의 보수 및 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약정기간인 5년 이내 특정 사용량만 충족시키면 되는 조건이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5년 이내 총 45만kW(월평균 7500kW, 165만 원 상당), 완속 충전기의 경우 5년 이내 총 2만 7000kW(월평균 450kW, 7만2000원 상당)를 사용하는 조건이며 제공받은 약정 기간 내 사용량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별도 페널티 없이 추가 5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단, 법인 택시 업체의 경우 주행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약정기간 내 총 42만kW 사용 조건이 적용되며 약정기간 5년(월평균 7000kW) 또는 약정기간 7년(월평균 5000kW) 중 유리한 것으로 선택 가능하다.

해당 약정량은 서비스를 통해 설치된 충전기 이외에도 국내에 위치한 에스트래픽 충전기와 한전 충전기 총 3502기(2021년 3월 기준, 급속 2386기·완속 1116기)에서 통합 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법인 고객들의 개런티 부담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법인 고객이 충전기를 공용 개방한다는 조건 아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에는 특정 사용량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조건 없이도 충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와 에스트래픽은 ‘EV Charge Solution’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저 수준의 충전 요금 혜택까지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 고객은 사업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포함해 국내에 설치된 에스트래픽 충전기를 환경부 고시금액 기준 급속 충전기는 10%, 완속 충전기는 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한전 충전기도 급속·완속 충전기 모두 1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현대차는 에스트래픽과 함께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에스트래픽 마일리지 10만 포인트 혜택도 함께 제공하며신청 법인의 충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충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EV Charge Solution’ 운영을 통해 충전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향후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전기차 보급 대수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맞춰 당사 EV 차량을 구매하는 법인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라이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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