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권가에 따르면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이 미 시장에 더 안착하고 투자자 관심이 모인다면 미국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가 지난달 5억 달러 규모로 발행한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추가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글로벌 콘텐츠 지식재산(IP) 경쟁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최근 미국 상장을 염두해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유망 IP사의 기업공개(IPO)가 모두 미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앞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는 지난 12일 현지시각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쿠팡이 뉴욕에 상장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평가가 예전보다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상장을 준비하면서 한국과 미국 등 다양한 시장을 살펴 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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