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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카드뉴스]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등록 2021.04.14 08:21

수정 2021.04.14 08:22

이석희

  기자

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사의 사진

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사의 사진

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사의 사진

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사의 사진

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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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사의 사진

허리띠 졸라맸는데 ‘이것’ 소비는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사의 사진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에는 재택근무, 무급휴업 등으로 수입이 줄어든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영업제한 등으로 수입이 급감한 자영업자도 많았지요.

물론 코로나로 의도치 않게 이득을 본 사람들도 일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힘들었던 2020년.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가계 전체의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비지출 통계에 1인 가구가 포함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던 한 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인데요.

이 와중에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복권. 지난해 가계 전체의 월평균 복권 구입 금액은 590원으로, 2019년보다 7.2% 늘었습니다.

복권 중에서도 로또 구입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로또 판매액은 4조 7,090억원.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2004년 이래 최대 금액입니다.

복권이 경기가 하강할수록 잘 팔리는 ‘불황형 상품’의 대표격인만큼 힘든 시기를 벗어나고픈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일 텐데요. 지난해 12월에는 주간 로또 판매액이 9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복권 당첨을 원하는 마음은 소득과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소득 1분위(하위 20%)의 복권 구입액이 45.3% 증가한 가운데, 5분위(상위 20%)도 44.8%로 비슷하게 늘었습니다.

반면 복권에 대한 인식은 전년보다 나빠졌습니다. 복권위원회의 ‘2020년 복권관련인식’ 조사에 따르면 ‘복권이 있어 좋다’에 대한 공감은 66.5%로 전년보다 3.8%p 감소했습니다.

아마도 재미로 복권을 사는 사람보다 힘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복권을 구입한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일 텐데요. 사람들이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아도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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