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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서울회생法에 쌍용차 관련 의견 제출···회생절차 임박

법원 측 늦어도 다음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듯

쌍용자동차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와 관련된 의견을 8일 제출했다. 이에 법원의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검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오전 법원의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묻는 의견조회서에 답변을 마쳤다. 해당 의견서는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의례적 과정으로, 회생절차 개시 동의 여부 및 관리인과 조사위원 선임 등에 대한 채권단 견해가 담긴다.

산은이 어떤 의견을 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은 내부에서는 쌍용차가 투자자 유치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회생절차 돌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산은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투자자와 사업계획 없이는 산은 지원도 없다’는 기존 기조 역시 이런 추측에 무게를 싣는다.

앞서 쌍용차의 잠재적투자자로 거론됐던 HAAH오토모티브가 법원이 의견서 제출 시한으로 못박은 지난달 31일까지 어떠한 의견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권은 이르면 9일 늦어도 다음주에는 법원 측에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된 후에는 쌍용차 규모를 줄인 뒤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 모색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현재 업계는 쌍용차를 인수할 의향이 있거나 인수 의향을 표시한 후보자가 국내 전기버스 업체인 에디슨모터스를 포함해 3∼4곳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법정관리란 표현이 파산 내지 청산이란 개념이었다면, 회생절차는 법원이 여러 이해당사자를 모아 이 기업을 회생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다는 것”이라며 “할 수 있다면 (쌍용차) 노사와 채권단, 협력업체 모두가 조금씩 양보를 해서 쌍용차가 살아나는 게 모두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생각돼 거기에서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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