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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is]조은기 신임 대표, 교촌치킨에 ‘SK DNA’ 이식한다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 이사에 조은기 총괄사장 선임
롯데 소진세 이어 SK 조은기 영입 ‘5대그룹’ 경영방식 도입
회사 덩치 커지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 풀이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29일 대구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이 롯데그룹 출신 소진세 회장에 이어 SK그룹 출신 조은기 신임 대표를 영입하며 ‘5대 그룹’의 경영 DNA를 심는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9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은기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를 졸업했다. SK에너지 경영기획실 실장과 대외협력실장, SK이노베이션 CR전략 실장 등을 역임하고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회사 측은 “기업 경영 전문가로 기업 가치 제고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돼 사내 이사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에서는 교촌에프앤비가 기업 규모에 걸맞도록 경영 구조를 보다 체계화 하기 위해 조 신임 대표를 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매출액이 급격히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기업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실제로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4476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상장 이후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관리, 투명한 경영과 내부통제 등이 중요한 과업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2018년까지 SK이노베이션에서 근무하며 대관 등 외부 커뮤니케이션과 전략, 기획 등을 담당한 조 신임 대표 영입을 통해 이 같은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롯데그룹에서 42년간 일해온 소진세 회장을 2019년 영입하며 대기업 경영 방식과 문화를 도입한 바 있다. 소 회장은 교촌 합류 후 업무 보고 방식 개편, 현장 중시 기조, 자원관리 시스템(ERP) 개선 등을 통해 교촌에프앤비의 경영 시스템과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교촌에프앤비는 2019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쓰고 코스피 상장까지 마무리지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교촌에프앤비가 어느 정도 규모가 커졌으니 향후 보다 탄탄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경영 구조 체계화 차원에서 조 신임 대표에게 관리 역할을 맡긴 것으로 본다”며 “기업 규모에 따라 추후 발생할 리스크에 보다 선제적, 전략적으로 대응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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