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네이버가 검색 및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인터넷 산업을 선도하는 사업자이며 다양해지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경영통합을 완료한 라인과 야후재팬의 시너지 또한 신용과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S&P 검색과 커머스, 간편결제 및 풀필먼트 등에 대한 꾸준한 투자는 한국 인터넷 산업의 대표적인 사업자인 네이버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이버 측은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국제신용등급이며 복수 평가사로부터 등급을 획득한 것 역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Single A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비금융 민간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S,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가 전부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투자자 수요가 풍부한 국제금융시장으로의 저변 확대 및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해외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네이버를 시작으로 한국 인터넷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신호탄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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