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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그라비티, 신작 ‘라비린스’ 23일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IT IT일반

그라비티, 신작 ‘라비린스’ 23일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등록 2021.03.16 16:37

김수민

  기자

라그나로크IP에 미로 컨셉 추가지난해 동남아 5개 지역 호실적

그라비티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라비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그라비티그라비티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라비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가 라크나로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이하 라비린스)'를 선보였다. 그라비티는 라비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다.

그라비티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이하 라비린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비린스는 라그나로크 IP에 미로 컨셉을 가미한 모바일 RPG로 라그나로크 평행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기존의 세계관과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서상원 라비린스 PM은 “라비린스는 RPG 장르이지만 쉐어바이스 시스템, 보스 도전 기능 등을 통해 이용자분들께서 보다 가볍게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가 강조하는 핵심 시스템인 ‘쉐어바이스’는 스트레스 없는 성장을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쉐어를 등록한 다른 유저의 캐릭터를 고용해 함께 사냥할 수 있다. 필드 및 MVP 보스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다.

레이드 콘텐츠의 스트레스도 줄였다. 기존 게임과는 달리 라비린스는 언제든지 호출을 통해 보스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검사, 법사, 도둑, 궁수 등 다양한 직업군을 통해 육성의 재미를 높였다. 향후 3차 전직까지 오픈되며, 지속적으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그라비티는 지난해 10월부터 동남아시아 5개 지역에 라비린스를 출시한 바 있다. 태국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순위 3위, 최고 매출 7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이상엽 라비린스 PM은 “태국에서는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인기가 높지만, 라비린스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어필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라비린스는 필리핀에서도 13위, 싱가포르 21위, 말레이시아 1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해 매출 406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기록, 상장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47%, 80.70% 증가한 수치다. 2016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도 자사 IP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틀을 추가 론칭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동남아 지역에는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론칭할 예정이다. Story RPG 모바일 게임 더 로스트메모리즈 : 발키리의 노래는 2021년 하반기 태국에 론칭한다.

서상원 PM은 “게임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한다”며 “유저들과 발빠른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유저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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