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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서 무료로 영화 본다···“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도약”

K쇼핑서 무료로 영화 본다···“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도약”

등록 2021.03.02 09:41

정혜인

  기자

모든 고객 대상 영상 콘텐츠 제공 ‘K플레이’ 론칭자사 보유 영화, 시리즈 콘텐츠 2200여편 제공

사진=KTH 제공사진=KTH 제공

K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며 모바일향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K쇼핑은 모바일 고객 확대를 위해 오는 3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셀럽, 크리에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 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서 누구나 22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TH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역량을 모바일 커머스와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K쇼핑의 고객가치를 한층 높여 신규 및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1만7000 여편의 영화, 시리즈, 애니,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국내 최대 통합 판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K쇼핑은 TV플랫폼을 넘어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커머스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단순 쇼핑채널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K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와 TV MCN 서비스 확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 분야별 전문가, 셀럽, 크리에이터와 함께 정보성, 예능형 콘텐츠를 제작해 플랫폼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K플레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쇼핑은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방송시청 수가 1월보다 170% 이상 증가했으며, 4분기 매출도 1분기에 비해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K쇼핑은 올해 일 편성횟수를 기존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해 방송할 계획이다. 특히 일회성으로 그치는 생방송의 한계를 넘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일주일 동안 TV MCN ‘라이브K’ 샵에서 해당 콘텐츠를 다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K쇼핑은 TV MCN 서비스를 트렌드K(뷰티·패션), 라이프K(식품·건강·리빙), 호주직구(호주 특산품), 슈퍼펫(반려동물) 등 전문 큐레이션 샵으로 새로이 개편했다. 국내 유명 셰프들의 요리법부터 건강 관리를 위한 유튜버의 홈트레이닝, 전문가가 전하는 의학상식, 반려동물 미용 팁 등 상품 판매 목적이 아닌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성 콘텐츠들은 향후 K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환 KTH 총괄부사장은 “홈쇼핑에서 쇼핑만 한다는 관념에서 탈피해 영화도 보고 유익한 정보성 콘텐츠도 시청하면서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K쇼핑 TV방송과 TV MCN, 모바일 라이브, 그리고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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