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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독일 등 6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유명희 지지 당부

문 대통령, 독일 등 6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유명희 지지 당부

등록 2020.10.16 17:49

유민주

  기자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사진=청와대 제공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독일을 포함한 6개국 주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부탁했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주한 대사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 응우옌 부 뚱 베트남대사, 볼프강 앙거홀처 오스트리아대사, 글로리아 시드 카레뇨 칠레대사,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파키스탄대사, 알 사아디 자카리야 하메드 힐랄 오만대사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주한대사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코로나로 인해 부임 과정도 순탄치 않았을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대사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본국 간의 우호 관계뿐 아니라 코로나 대응과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함께 힘써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차원에서 WTO 개혁과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 체제의 복원, 포용적 성장이라는 비전을 갖고 WTO 사무총장직에 도전한 한국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특별히 당부드린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개최될 2차 P4G 정상회의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환영 및 당부 말씀 이후 신임 대사 6명이 우리나라와의 협력 관계 발전을 다짐하는 발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좋은 말씀 잘 들었다”면서 “여러분의 부임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양국 관계 발전 등에 있어 많은 성과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는 ‘봉제사 접빈객(奉祭祀 接賓客)’이란 말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찾아오는 손님 대접하는 것을 조상님들에 대한 제사 모시는 만큼이나 중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에는 손님을 반기고 잘 대접하는 전통이 있다. 한국의 인심이 넉넉하니, 한국의 넉넉한 인심도 많이 접해 보시라”며 덕담을 나눴고 이후 환담을 마쳤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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