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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속 단독주택 거래량 전년比 63% ↑

언택트 시대 속 단독주택 거래량 전년比 63% ↑

등록 2020.09.30 08:01

이수정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거 선호도 변화 예상

단독주택 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단독주택 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전역에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변화도 감지된다. 대부분의 일과가 집에서 이뤄지다 보니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형태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적합한 주거형태 중에서도 외부인과 접촉 없이 현관이나 주차장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형태의 주거 상품의 인기가 뜨겁다.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는 공용시설이 많은 아파트에 비해 독립성이 보장돼 보다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도 역시 증가했다. 검색어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데이터랩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올해 9월 검색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년 최다 검색량은 지난달 29일 기록했으며 해당 수치 기준으로 지난해 9월에는 검색량이 올해에 비해 50% 채 되지 못했다.

이러한 관심도는 실거래량 수치에서도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월별 주택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1만650건인데 반해 올해 7월에는 1만7363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6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 오대열 리서치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 트렌드 역시 언택트 경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의 경우 공용시설이 많은 아파트에 비해 독립성이 보장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것이 최근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분양에 나서는 단독주택 단지들을 살펴보면,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해 언택트 시대에 맞춘 설계까지 더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생활 편의시설이나 교통망 등 인프라에따른 쾌적한 정주 환경의 분양 단지들이 속속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건영은 세종특별시 세종특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B1블록에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을 분양한다. 84㎡ 단일면적 총 127세대로 구성됐으며, 모든 세대가 테라스를 갖춰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지상에 차없는 단지를 구성해 모든 차량 출입을 지하로 연결했다. 또한, 보안 서비스를 통해 외부인 출입과 차량관리를 통한 입주민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를 공급할 예정이다. 블록형 단독주택 총 35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설계됐다. 이 단지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타입에 따라 전용 가든, 테라스, 루프탑 등 서비스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로 여수 웅천지구 내 파르크원웅천이 총 48개 필지를 선보인다. 32개 필지의 1단지와 16개 필지의 2단지로 구성된 타운하우스 형태의 단독주택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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