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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상장

빅히트,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상장

등록 2020.09.02 16:16

허지은

  기자

희망밴드 10만5000~13만5000원오는 24~25일 수요예측

빅히트,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상장 기사의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빅히트는 증시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장에서 빅히트는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밴드는 10만5000~13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희망밴드 상단 기준 9626억원이다.

오는 24~2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이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올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BTS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보이그룹을 거느렸고 쏘스뮤직, 플레디스 인수를 통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빅히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40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여파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빅히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아티스트 5개 팀이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며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생산하는 간접 참여형 수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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