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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코로나19 계기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코로나19 계기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록 2020.07.05 10:09

수정 2020.07.05 10:23

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3일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3일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지난 3일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각 채널 본부장과 지원단장 등 영업현장 관리자 100여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한 원격 화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조직, 소통 방식, 업무 절차, 사업 모델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시키는 것, 즉 기업문화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 과제로 비대면 영업활동 강화, 업무 절차 효율화, 새 사업 모델 발굴, 온라인 교육·회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교보생명은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바로(BARO)’, 고객 상담 AI 챗봇을 개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과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해왔다.

신 회장은 “조직장부터 디지털의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디지털 신기술이 보험업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보험설계사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은 고객의 요구와 제안을 본사에 적극 전달하고 본사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정책을 수립하되 현장의 실행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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