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출 상품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뒤 출시한 첫 번째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셀러의 매출 및 정산, 고객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판매 품목, 구매자 리뷰 및 고객 응대 정보 등 수백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하는 모델 ‘셀러 스코어’를 개발했다.
11번가 중소 셀러들은 이커머스 팩토링을 통해 매출 규모 등의 검토를 거쳐 기존 대출과 별개로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도 시중에서 제공하는 이커머스 금융 상품과 비교해 최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향후 금융 회사, 커머스 기업 등과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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