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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선전한 삼성물산···1분기 영업익 전년比 40%↑(종합)

코로나19에도 선전한 삼성물산···1분기 영업익 전년比 40%↑(종합)

등록 2020.04.22 17:16

수정 2020.04.22 17:17

김성배

  기자

삼성물산. 사진=뉴스웨이DB삼성물산. 사진=뉴스웨이DB

삼성물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영향으로 패션·리조트부문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건설·바이오부문에서 선전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600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순이익은 3466억원으로 55.8%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주요 원자재 물량 감소와 전반적인 국내 소비 위축, 일부 건설 프로젝트 준공 영향 등으로 매출이 준 반면에 영업이익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위축에도 건설 이익 증가, 바이오 가동률 상승 등 효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설 부문의 매출은 2조6420억원으로 9.5% 감소했으나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이 19.2% 늘어난 124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 부문 매출은 3조1580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각각 3.5%와 28.1% 감소했다. 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고 트레이딩 물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패션 부문 역시 코로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은 21.9% 하락한 3570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80억원 줄며 31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리조트 부문은 식음료가 잘 팔리며 매출이 5960억원으로 1.7% 증가했지만, 레저 업황의 부진으로 200억원의 영업적자가 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크다. 그러나 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분기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Fujairah) F3 복합발전 등 2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힘입어, 연간 계획(11조1000억원)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수주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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