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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號, ‘글로벌 경영 체제’ 안착···수익성·성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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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사업 적극 육성
탄소섬유 2028년까지 2만4000톤 확대
탄소섬유·아라미드·NF3·폴리케톤 등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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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취임 3년간 소재 분야 미래 신사업도 적극 육성해왔다. 

그 결과 지난 해에는 탄소섬유, 아라미드, NF3, 폴리케톤 등 신사업 부문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향상의 디딤돌이 됐다.

효성첨단소재는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연산 2만4000톤(10개 라인)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산 2000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며, 2월 중 연산 2000톤 규모의 1개 라인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이후, 2013년부터 전주 공장에서 생산 및 판매를 본격화 해왔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대해 왔으며, 제조 원가 절감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수소자동차 연료저장탱크 등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즉각적인 증설 투자에 나서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라미드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도가 강하지만 내열성, 내화학성을 지니고 있어 고성능 타이어, 호스, 방탄복, 방탄헬멧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5G 통신망용 광케이블로 아라미드가 사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했고, 방탄 소재, 산업용 타이어 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도 늘면서 판가가 확대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울산에 연산 1250톤 규모의 공장을 운영 중이며, 2021년까지 연산 5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인 NF3도 수익이 크게 개선되며, 안정적 흑자 기조를 마련했다. NF3는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나 LCD, 태양전지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이 묻어 있는 장비의 세척에 쓰이는 기체다. 

효성은 용연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해에는 취저우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수익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폴리케톤 사업 역시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면서 효성화학의 수익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은 지난 2013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했으며, 울산 용연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폴리케톤은 크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용도와 초고강도 슈퍼섬유 용도로 사용될 수 있으며, 효성은 완구류, 화장품 부품 등에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효성화학은 올해도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리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6월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공언하고 ‘뉴 효성’으로 새로운 지주사 체제로 출범헸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은 ‘100년 효성’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에 집중하는 그룹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며 “각 사업회사의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독,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 경영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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