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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급속히 확산···역대 대통령, 전염병 방역·관리는?

신종 코로나 급속히 확산···역대 대통령, 전염병 방역·관리는?

등록 2020.01.30 10:22

안민

  기자

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 방문. 사진=청와대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 방문. 사진=청와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사스, 신종플루 등 과거 발생했던 전염병에 대한 역대 대통령들의 전염병 관리와 방역 현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참여정부 시대 노무현 정부때는 사스가 전세계를 떨게 했다. 당시 사스의 치사율은 9.6%였으며 국제 감염자 8422명, 국제 사망자 755명으로 집계 됐다. 우리나라는 3명이 감염 됐고 사망자는 없었다.

이명박 정부때는 신종플루가 창궐했다. 당시 치사율은 1%에 불과 했지만 국내 감염자수가 740,835명으로 매우 높았고 사망자도 263명에 달했다. 국제 감염자는 파악이 안 됐고 국제사망자 14,378명에 이르렀다.

박근혜 정부때는 메르스가 돌면서 국내외 방역 당국은 물론 국민들을 떨게 했다. 치사율은 21%로 다른 전염병에 비해 높았지만 신종플루 때만큼 국내 감염자와 사망자는 많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국내 확진자가 4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국내 확진자가 4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당시 우리나라에는 186명이 감염 됐고 이중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이에서는 1367명 메르스에 걸려고 사망자 528명으로 집계 됐다.

현 정부에 들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오늘(30일) 중국 우한 현지에 전세기를 급파해 우리 교민들을 이송할 계획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은 2.8%로 알려졌다. 다른 전염병에 비해 낮지만 최근 급속도로 병원균이 퍼지면서 전세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은 현재 4명으로 집계 됐다. 사망자는 아직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잠복기가 14일이나 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계장관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실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오늘(30일) 0시 기준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누적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전인 지난 29일보다 확진자는 1737명, 사망자는 38명 늘어난 것이다. 게다가 프랑스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핀란드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해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과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WHO는 29일(현지시간) 오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긴급 위원회를 재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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