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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개별SO연합회 “케이블산업 존속 방안 마련 시급”

전국개별SO연합회 “케이블산업 존속 방안 마련 시급”

등록 2019.11.15 14:47

이어진

  기자

사진=전국개별SO발전연합회사진=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전국개별케이블(SO)발전연합회가 성명서를 내고 IPTV업체들의 케이블 인수합병 후 중소사업체들의 위축이 우려된다며 존속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IPTV 사업자들의 케이블 인수합병과 관련한 주무부처의 심사가 종료되기 전에 케이블업체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교차판매가 허용한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연합회는 “교차판매가 허용되면서 경품, 할인 등을 통해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들을 IPTV 가입자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중소 케이블업체는 가입자가 IPTV로 급속히 전환돼 케이블 사업이 고사되는 경우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이번 인수합병으로 케이블산업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양한 사업자가 공존할 수 있는 공정경쟁 방안을 심사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합회는 지역채널 및 사업권 유지에 대한 지원책 마련도 촉구했다. 연합회는 “인수합병으로 전국사업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다면 지역방송 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인수합병에 앞서 24년간 지역에서 지역성과 공공성을 보장한 케이블의 사업권 보장과 지역채널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중소 케이블업체들에 대한 보호장치, 상생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연합회는 “IPTV 3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시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과도한 경품 및 할인을 앞세워 권역 내 가입자를 취득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또 대기업인 통신사는 영세 중소 케이블을 지원하는 상생발전방안을 제시해야 하고 정부는 이를 심사에 반영, 중소 게이블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합회는 “인수합병은 유료방송시장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나 통신사 독과점 시장 형성을 용인하는 분위기로 흘러가서는 안된다”면서 “대변혁기에 중소 케이블이 각자 사업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보호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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