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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33년만에 검거

‘살인의 추억’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33년만에 검거

등록 2019.09.18 21:01

장가람

  기자

장기미제, DNA 대조로 극적해결유사범죄로 현재 수감중 50대 남성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은 불가

용의자 몽타주(사진-연합뉴스 제공)용의자 몽타주(사진-연합뉴스 제공)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마침내 드러났다.

18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A(50대)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소시효 만료해 화성사건으로는 이 남성을 처벌할 수 없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이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 분석결과 과거 피해자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A씨의 DNA가 일치했다.

A씨와 일치하는 DNA가 처음으로 나온 증거물은 모두 10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1차례 사건의 피해여성의 속옷이다. 이 속옷 외에도 나머지 사건 가운데 피해자의 유류품 중에서 A 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객관적인 증거가 나옴에 따라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지만 화성사건은 이미 2006년에 공소시효가 만료했다.

경찰은 오는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화성사건과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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