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은 향후 보통주로 전환될 4우선주 발행으로 자사주 제외 총 발행주식수가 15% 증가했고 상장 지분가치가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CJ의 상반기 실적은 올리브영 및 IT 부문의 개선에 눈에 띄나 그룹 전반의 실적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상반기 개선세를 보인 올리브영와 IT부문에 대해선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 빠른 회복을 보인 올리브영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6% 증가한 958억원, 영업이익률도 5.0%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IT부문 또한 전년도 발생했던 일회성 손실해소와 제일제당 및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대한통운 양지허브 인프라 등 신규 SI 수주로 매출 및 영업익의 두자리수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올해 순익은 484억원, P/E는 11.2배로 경쟁그룹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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