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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환율 효과’ 2분기 영업익 18% 늘었다···중국은 424억 적자

현대모비스, ‘환율 효과’ 2분기 영업익 18% 늘었다···중국은 424억 적자

등록 2019.07.24 16:20

김정훈

  기자

2분기 매출액 9.4조, 영업이익 6272억원환율·핵심부품 공급 증가로 수익성 개선

현대모비스, ‘환율 효과’ 2분기 영업익 18% 늘었다···중국은 424억 적자 기사의 사진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환율 호재에 전동화 부품 등 핵심부품 공급 증가 영향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늘어난 6272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4421억원, 북미 997억원, 유럽 928억원, 기타 350억원 등이다. 중국은 424억 영업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4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446억원으로 16.6% 늘었다.

매출은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7조5782억원, A/S부문 1조8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12%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8조2001억원, 영업이익 1조1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6%, 14.3% 증가한 수치다.

실적 반등에 성공한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환율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모듈과 핵심부품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6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적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8억4500만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간 수주 21억 달러를 사업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전동화 부품 신규 시장 진입 추진, 주요 신제품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6월말 현재 보유 주주를 대상으로 우선주 1주당 분기 배당금 1000원을 확정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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