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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인하···가입자 유치전 숨고르기

SKT,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인하···가입자 유치전 숨고르기

등록 2019.06.20 07:42

이어진

  기자

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5G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70만원대에서 50만원대로 줄였다. KT와 LG유플러스로 공시지원금 하향 조정이 확대될 공산이 높다. 5G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숨고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와 LG전자의 V50의 공시지원금을 하향 조정했다. 갤럭시S10 5G의 공시 지원금은 기존 42만5000원에서 최대 63만원으로 책정됐지만 29만5000원에서 51만4000원으로 10만원 이상 줄였다. V50의 공시지원금은 기존 47만3000원에서 59만8000원이었지만 변경 후 29만5000원에서 51만4000원으로 줄었다.

5G 가입자가 최근 100만명을 넘은 만큼 출혈 경쟁을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월 갤럭시S10 5G에 이어 5월 V50 씽큐가 출시된 이후 이통3사는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70만원대까지 올리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경쟁해왔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 인하를 통해 과열된 5G 가입자 유치전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이동통신3사의 불법 보조금 규모는 30~50만원대로 높은 수준이지만 업계 1위 사업자가 공시지원금을 일단 줄인만큼 KT와 LG유플러스로 이어질 공산이 높다. 추가로 판매점 리베이트와 이를 통한 불법 보조금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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